5 Articles, Search for '2010/04'

  1. 2010/04/30 일상적이지 않은 것.
  2. 2010/04/23 오늘 이곳의 아침
  3. 2010/04/19 Franky Verdickt
  4. 2010/04/19 오마이스쿨 사진 워크샵 (2)
  5. 2010/04/13 차라리 키치
Diary2010/04/30 13:50



너무 일상적이어서 그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것인지 인지 하지 못하는 경우.
지금이 그러하다.


난장.

2010/04/30 13:50 2010/04/30 13:50
Posted by 난장

Leave your greetings.

[로그인][오픈아이디란?]

Diary2010/04/23 08:29



창문을 모두 열고 컴퓨터를 켜고 루시드 폴을 틀었다.
커피를 내리고 담배 한개피를 입에 물고 앉았는데 우중충한 하늘 사이로 잠시 빛이 새어 나온다.

어제 수진이 사다 준 "라넌큘러스"라는 처음 들어보는 꽃이 보인다.
세상이 어찌 시끄럽게 돌아가던
오늘 이곳의 아침은 아름답기만 하다.

하지만 브레히트가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나역시 아직은 그가 말한 두번째 것이 나로 하여금 여전히 사진을 찍게 한다.


난장.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나도 안다. 행복한 자만이
사랑받고 있음을 그의 음성은
듣기 좋고, 그의 얼굴은 잘생겼다.

마당의 구부러진 나무가
토질 나쁜 땅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으레 나무를
못생겼다 욕한다.

해협의 산뜻한 보우트와 즐거운 돛단배들이
내게는 보이지 않는다. 내게는 무엇보다도
어부들의 찢어진 어망이 눈에 띌 뿐이다.
왜 나는 자꾸
40대의 소작인 처가 허리를 꾸부리고 걸어가는 것만 이야기하는가?
처녀들의 젖가슴은
예나 이제나 따스한데.

나의 시에 운을 맞춘다면 그것은
내게 거의 오만처럼 생각된다.
꽃피는 사과나무에 대한 감동과
엉터리 화가에 대한 경악이
나의 가슴 속에서 다투고 있다.
그러나 바로 두 번째 것이
나로 하여금 시를 쓰게 한다.

2010/04/23 08:29 2010/04/23 08:29
Posted by 난장

Leave your greetings.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작업노트2010/04/19 23:53


우혜씨가 소개해준 foto8이라는 웹진에서 본
Franky Verdickt이라는 작가의 The Labourers of China 라는 작품이다.
본지는 좀 됐는데 음악과 사진이 잊혀지질 않는다.

출처 : http://www.foto8.com/new/online/photo-stories/1123-work



난장.

2010/04/19 23:53 2010/04/19 23:53
Posted by 난장

Leave your greetings.

[로그인][오픈아이디란?]

Diary2010/04/19 23:15







2박 3일로 오마이스쿨에서 주최한 사진 워크샵에 조교로 참여하고 돌아왔다.
강사는 이상엽작가와 강영호작가.

양극의 극단이 서로 어울어지면 얼마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내는가.
새삼 느끼고 돌아왔다.

나의 많지않은 워크샵 경험중 단연 최고였다.



난장.



2010/04/19 23:15 2010/04/19 23:15
Posted by 난장

Leave your greetings.

  1. 울산공뭔

    안부인사 드리러 찾아 왔습니다.

    저또한 엄청 좋았 던 워크샵...이상엽작가선생님.강영호작가선생님.홍진훤작가선생님.그리고 함께했던 워크샵참가자분.그리고 식당...^^ 잘계시죠 자주 찾겠습니다. 울산공뭔

    2010/04/20 01:15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난장

      ^^ 넵. 참 짧은 시간에 사람에게서 배우고 자연에게서 배우고 음식에게서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종종 들르세요. ㅎ

      2010/04/23 08:38 [ Permalink : Modify/Delete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지나가다2010/04/13 20:22



대왕이라는 호칭은 이제는 차라리 키치적이다.
저 누런 짝퉁 확금의 색도 어색하게 치켜 올린 오른팔도 이제는 역설이다.

인적 하나 없는 비오는 새벽
어느 몇몇만 광장이라 칭하는 넓디 넓은 마당 한 복판에
대왕이라 칭해지는 자가 알수없는 미소와 함께 박제되어 비를 쫄딱 맞고 앉았다.

그 덧없는 애처로움에
다가가 우산을 건넸다.


거기 많이 외로워 보이는데 내려와 같이 좀 걸으실라우?

난장.
2010/04/13 20:22 2010/04/13 20:22
Posted by 난장

Leave your greetings.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