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이 먼 오지 땅으로 촬영을 떠나며 한권의 책을 건냈습니다.
사진기자 정은진의 "카불의 사진사" 였습니다.
오늘 그 책의 마지막장을 덮었습니다.
큰 감동 혹은 동감을 준 책은 아니었지만 나름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나는 내앞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길 바랬지만 운이 없어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는
인터뷰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던 그녀의 책이었기에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아 나도 빨리 나가고 싶다" 라는 사진가적 욕망과
"사진가는 정말 이 사회에 유의미성을 갖는가" 라는 인간적 회의가 동시에 드는 책이 었습니다.
하지만 쌩뚱맞게 저혼자 내린 결론은
"사진찍지 않는 사진가는 그저 백수일뿐" 이라는 것입니다.
난장.




Leave your greetings.
그 책 저도 빌려주세요...차마 돈주고 사기엔 아까워서...낸 골딘의 책을 사버렸죠..ㅋㅋ
2009/07/11 18:1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나도 내책이 아니라 ㅋㅋ
2009/07/12 20:32 [ Permalink : Modify/Delete ]난장 블로그를 보고 교보로 향했는데 동아일보에서 펴낸 책이라 다시 놓았던....
2009/07/12 03:5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인터넷 이곳저곳을 뒤져보니 사진이 정말 좋았지만 왠지 책을 구매하겠다는 생각을 지워버린...
내 안에 타협하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꿈틀거렸음.
ㅠㅠ
잘하셨어요.ㅎ
2009/07/12 20:33 [ Permalink : Modify/Delete ]그 타협하지 못함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곤 하지요.